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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텔슨 인수로 3D 단말기 생산....게시글 내용
케이디씨- 텔슨 인수로 도약발판 마련
3D 입체영상 패널모듈 개발완료로 멀티 단말기 생산이 본격화 된다.
적용분야 : 핸드폰, PMP, PC, 영화스크린, 프리젠테이션, 디지털TV 등.....
텔슨티엔티 인수로 그동안 추진해 왔던 '연구개발-기획·마케팅-생산라인'이라는
도약의 기반 마련이 일단락됐다"
최근 과거 텔슨전자의 임직원들이 텔슨전자의 자산을 인수해 설립한
텔슨티엔티를 인수하면서 화제가 된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김태섭 회장
김 회장은 26일 인터뷰 자리에서 우선 텔슨티엔티 인수에 대한 주
변에서 갖고 있는 오해를 푸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파산했던 기업을 인수한다는 오해때문에 걱정어린 시각이 많았다"며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기우일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일단 텔슨티엔티는 텔슨전자와는 전혀 다른 기업이라는 것. 김 회장
은 "텔슨전자는 이미 파산해서 없어진 기업"이라며 "다만 텔슨전자
직원들이 나와서 다시 회사를 설립하고 텔슨전자의 우수한 공장 등
자산을 인수한 회사가 텔슨티엔티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텔슨티엔티는 지난해 설립된 후 하반기에만 매출
34억원에 순이익 7000만원을 올렸고, 올해 4월까지만 이미 작년 실적
을 넘은 우량 회사다. 올해 목표는 매출 120억원에 순이익 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그는 "이런 손익계산서만 보더라도 케이디씨의 실적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물론 이것만 보고 인수한 것은 아니지만 아는 사람들은
40억원(텔슨티엔티 인수가격)을 주고 400억원은 벌었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내세웠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이유는 케이디씨의 핵심 사업인 3D 입체 기술을
제품화하고 양산화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김 회장은 "과거 텔슨전자의 공장 등 생산라인은 매우 우수했다"며 "
이번에 텔슨티엔티를 인수한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3D입체 기술을
응용한 제품 생산을 위한 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마스터이미지(3D입체영상 기술), 디지프렌즈(단말기 개발)
등의 관계사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기획과 마케
팅 및 모듈 개발, 텔슨티엔티를 통한 생산 등으로 이어지는 연계사슬
이 완성됐다는 것.
"이제 본격적으로 3D입체영상을 활용한 단말기, 콘텐츠, DMB 등의 개
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3D쪽에서만 6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포함해 케이디씨정보통신의 올해 실적 목표는 매출 529억원에
영업이익 21억원이다. 특히 3D의 경우 상반기까지 2억7000만원 매출
에 불과하지만 하반기에만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노리고 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이미 국내 대형 휴대폰 제조사와 3D액정을 탑
재한 휴대폰 개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가 진행중이고, 일부 대
형 극장과도 3D 스크린에 대해 논의중"이라며 "아울러 중국의 대형
유통업체 2곳에 3D 모니터 등을 공급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회장은 아직 임가공만 하고 있는 텔슨티엔티를 조만간 자체
브랜드 제품 생산을 추진해 3~5년 사이에 자체 상장까지 계획하고 있
다. 아울러 3D를 탑재한 PMP 등 멀티미디어기기 생산도 고려중이다.
또 휴대폰 생산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김 회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
어놓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며 "다만 앞으로 휴대폰은
보다 단순해질 것이고, 대신 다른 멀티미디어기능은 다른 기기가 대
체할 것으로, 만약 우리가 휴대폰을 생산하게 된다고 해도 컨버전스
제품이 아닌 단순한 휴대폰과 다기능의 멀티미디어기기 생산으로 가
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추가 M&A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투자
및 M&A를 해 왔기 때문에 지금은 이런 부분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좋은 기회가 있어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
다"고 덧붙였다. 2006.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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