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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 M&A재료 불구 `급락`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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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정보통신(029480)이 구 텔슨전자(현 텔슨티엔티)를 인수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케이디씨는 19일 오후 3시 10분 현재 전날대비 10.99% 하락한 695원을 기록했다.
이틀연속 하락했던 케이디씨는 이날 상승 츨발했으나 오전 10시경 텔슨전자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반전한 뒤 더욱 낙폭을 키웠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이날 텔슨티엔티(옛 텔슨전자)의 지분 51%와 함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텔슨티엔티는 텔슨전자 파산 이후 100여명의 전직 임직원들이 주요 자산을 인수해 지난 2005년 4월 새롭게 설립된 회사다.
텔슨티엔티는 옛 텔슨전자 청주공장의 생산설비와 인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올해 120억원의 매출과 15억원의 순익을 목표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흘전부터 주가가 하락하고 있었다"며 "휴대폰 업황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텔슨전자 인수는 오히려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측 관계자는 "단기 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도했던 것으로 본다"며 "텔슨티엔티의 생산설비를 활용해 모바일과 멀티미디어 단말부문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부가가치의 특화된 자체 브랜드 제품 출시 등을 통해 향후 3년이내 코스닥 재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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