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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가 3D 입체 영상장비의 판매호조로 인해 향후 큰 폭의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케이디씨 관계자는 "3D 입체영상 장비는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의 수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지난 6월 중국과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쪽도 최근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디씨가 생산하는 3D 입체 영상장비는 안경방식과 무안경방식으로 나뉜다. 이중 안경방식은 극장영상 디지털 입체 시스템을 말하며 무안경방식은 LCD 3D 입체영상을 관람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부품으로 휴대폰, UMPC 등에 탑재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안경방식은 지난 2006년 12월 첫 출시를 했으며 이는 미국의 Real D사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된 것"이라며 "현재Real D사와 세계 전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출 규모와 관련, "3D 입체 영상장비의 올 매출 목표는 150억원"이라며 "전체 매출목표인 1000억원에 비해 큰 규모는 아니지만점차 매출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3D 사업분야는 타 사업분야 대비 마진폭이 커 부분적 매출보다는 전체적 이익기여 관점에서 봤을때 그 의미는 더욱 크다"며"사업규모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3D 영상 사업분야는 회사 발전을 위한 큰 성정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