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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은 상반기 내부 결산결과 매출 228억원에 당기순이익 4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75억원, 당기순손실 9500만원 대비 30.3 % 증가, 흑자전환한 수치다.

케이디씨는 지난 2004년부터 구조조정을 거쳐 작년 매출 600억원의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흑자 전환했으며 올 상반기 결산도 흑자로 집계, 흑자 기조가 정착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동섭 케이디씨 CFO는 "주매출사업인 네트워크와 SI사업의 매출이 하반기 70%이상이 집중되는 관례에 따라 올해 목표인 매출 1000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 이상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2년도에 설립된 케이디씨는 2000년도 매출 7백억원을 정점으로 줄곧 하향세였으나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과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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