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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입체 테마주로 부각될 가능성 관련 뉴스게시글 내용
“한국 기업과 TV 혁명을 재현하고 싶습니다”
독일 3D 디스플레이 솔루션 업체 씨리얼(SeeReal)이 3D TV 상용화를 위해 한국에 왔다.
한국 업체를 통해 과거 흑백 TV가 컬러 TV로 전환됐을 때의 ‘TV혁명'을 재현해내기 위해서다.
씨리얼은 홀로그래픽 방식을 통해 2차원 LCD TV 위에 3차원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특수안경을 쓰고 봤던 입체감을 안방에서 특수안경 없이 TV를 통해 누릴 수 있게 된다.
씨리얼 보 크롤 회장은 6일 웨스틴 조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TV혁명이 일어날 것이고, 생활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 회장은 “적정한 가격에 3D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해 내기 위해 모든 한국업체들과 접촉할 계획이며, 한국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갖고 있다”며 호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크롤 씨리얼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씨리얼의 3D 디스플레이 기술을 간단하게 설명해 달라.
“LCD 2차원 TV 위에 홀로그래픽 방식을 통해 3D 입체 영상을 구현해내는 것이다. 현존하는 상용화된 모든 기술을 접목할 수 있으며, 작게는 핸드폰에서부터 크게는 LCD 대형 TV까지 크기에 상관없이 입체 영상을 재현해 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PDP TV나 영화관에서처럼 필름을 통해서는 재현할 수 없다.
화면에 구현되는 영상을 눈 앞까지 3D로 당겨 볼 수도 있고, 무한대로 화면속으로 밀어넣어 볼 수도 있다. 물론 2차원 TV 위에 구현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공포영화를 볼 때처럼 때에 따라서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2차원으로 영상을 즐길 수도 있다.
3D 입체 영상을 화면에 재현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슈퍼컴퓨터가 필요한데, 이것을 자체 개발한 ASIC(주문형 반도체)으로 대치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
“3차원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게임, 스포츠, 의료 등 생활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흑백TV에서 컬러TV로 전환됐을 때와 같은 또 다른 TV혁명이 재현될 것이다.”
-한국 방문 목적은
“일본, 미국, 대만, 유럽을 방문해 몇 개 업체들과 상용화 논의를 진행했다. 일본에서 상용화에 3년 걸린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보다 더 짧은 시기에 상용화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듣기 위해 왔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그런 답변을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다.
굉장히 혁신적이면서도 기술을 엄격하게 접목할 수 있고, 또 다양한 기술을 섭렵해 낼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또 핵심반도체부터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생산해 조립, 마케팅, 판매까지 해낼 수 있는 업체라면 금상첨화다. 최악의 경우 20여개 업체와 파트너 관계가 맺어질 수도 있다.
한국의 산업은 현실적이고,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될지 능력이 어떤지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에 높은 선호도를 갖고 있다.”
-향후 계획은
“이번 주에 몇 개 기업과 미팅이 시작된다. 올해 말까지 파트너를 찾아 향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명확히 하는 게 1차적인 목표다. 2009년 크리스마스까지는 3D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5년 전 40인치 LCD TV가 처음 나왔을 때의 가격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가격에 내놓을 계획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적절한 파트너가 필요한 것이다.
네비게이션, e-쇼핑, 메치메이킹 시스템 등 3D 디스플레이 기술을 실생활에서 가능하면 많이 적용하고 싶고, 그런 쪽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선태규 기자>tksun@ddaily.co.kr
<모든 한국 업체와 접촉을 예시할 필요성...> 20여 업체와 파트너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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