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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과학자들이 과학소설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갔다. 새로운 360도 입체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크리에이티브 기술 연구소가 개발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정식 명칭은 Interactive 360 Light Field Display)은 홀로그램 분산기가 붙어 있는 거울이 회전하면서 입체 영상을 만들어낸다. 이외에도 고속 영사기와 특수 DVI 부속 장치 등이 주요 부품이다.

어떤 각도에서도 또 사람이 어떤 거리에 떨어져 있어도 홀로그램을 볼 수 있으며, 이전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달리 특수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다.

거울은 15-20 Hz로 회전하면서 빛을 반사하고 그 빛이 초당 5800 프레임으로 영사되면서 입체 영상이 만들어진다.

지난 8월 CG 분야 최고 학술회의인 ‘시그래프 2007’에서 새로운 기술상을 수상한 이 디스플레이 기술은 게임 및 통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운찬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