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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7일 케이씨텍에 대해 목표주가 1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케이씨텍의 2·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470억원, 영업이익 59억원(영업이익률 12.6%), 순이익 56억원을 기록하여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 신장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부문별로는 LCD장비에서 370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여 전분기 및 전년대비 각각 20%, 123% 증가하는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반도체 부문은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7%, 전년대비 3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케이씨텍의 실적 모멘텀은 LCD장비가 주를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간 예상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39% 늘어난 1810억원, 영업이익은 48% 많은 226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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