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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제주해저터널은 대선용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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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해 연말 전남과 제주를 잇는 해저터널 타당성 조사가 착수 20개월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목포에서 완도까지를 지상과 해상으로 연결하고, 제주까지 74km의 해저터널을 뚫어 잇는 대형사업으로 지역민은 물론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해저터널의 도입 여부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며 조사 보고서를 지금껏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 : 한 번 (해저터널에 대해) 사전검토를 한 것 뿐이지 어떤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는 아닙니다.]
해저터널이 추진될 경우 논란이 되고 있는 호남 KTX 노선도 전남도의 요구대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총선 뒤에 철도산업위원회를 열어 KTX노선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역시 현재까지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도 관계자 : 해저고속철도까지 같이 하게 되면 중간 정착역이 있기 때문에 (노선결정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KTX 노선 결정이 지연되고 해저터널 조사 보고서마저 공개되지 않으면서 대선을 앞두고 정부가 부담을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정치적 해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속철 노선과 해저터널이 장기화되면서 자칫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사업들이 흐지부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주 경유 무산 주민 반발 해소 과제
호남고속철도(KTX) 광주∼목포 노선이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고속신선으로 결정됨에 따라 무안공항은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또 국토해양부가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는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에도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이 노선의 나주 경유를 주장해온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선진 교통시스템 구축=KTX가 무안공항을 경유하게 되면 공항 수요가 크게 늘어나게 되고, 덩달아 항공편도 증편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된다. 전남뿐 아니라 전북과 서울, 경기의 승객들도 KTX를 타고 무안공항을 더욱 손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서울역, 무안공항 등이 KTX로 연결되는 선진 교통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영암·해남관광레저형기업도시(J프로젝트), 무안기업도시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선로를 이용할 경우 평균 시속 188㎞에 그쳐 ‘저속철’ 우려를 낳았는데, 고속신선으로 가닥이 잡혀 평균 시속도 243㎞(최고시속 300㎞) 달해 전남 서남권 지역민들도 명실상부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남발전연구원 이건철 원장은 “무안공항은 550만명이 이용하는 국제 공항으로 성장할 것이며, 전남에서 세계 각국으로 바로 갈 수 있는 항공편도 잇따라 개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주 경유 주장 주민들 반발도=KTX 광주∼목포 노선의 나주 경유를 반겼던 나주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그동안 나주시와 주민들은 이 노선의 무안공항 경유를 주장해온 전남도의 방침에 반발했었다.
이들은 “광주∼나주∼목포노선은 전남발전에 가장 적합하며, 광주∼무안공항∼목포 노선은 사업비가 많이 들어가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아 부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존선을 활용해 나주를 경우하는 변경 전 정부안의 사업비는 9700억원이고, 애초 고속선 신선을 전제한 기본계획상 노선은 2조3200억원이며, 무안공항 경유 고속신선은 3조14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전남도의회 김옥기(민주통합당·나주2) 의원은 “나주에 들어서고 있는 광주·전남혁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KTX는 꼭 나주를 경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 주목=전남과 제주를 잇는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도 다시 주목되고 있다. KTX 경유로 무안공항의 접근성이 좋아지면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의 수요도 더욱 늘기 때문이다.
이에 전남도는 국토부에 KTX 무안공항 경유와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을 함께 건의하기도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당초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 타당성 결과에 맞춰 무안공항 경유 문제를 논의하자고 했는데, 이처럼 무안공항 경유로 결정한 것을 보면 해저고속철 타당성 조사도 상당히 긍정적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남∼제주 해저터널은 보길도∼추자도∼제주도(73㎞)는 해저로 연결하고, 목포∼해남(66㎞)은 지상, 해남∼보길도(28㎞)는 해상으로 잇는 총연장 167㎞에 이르는 고속철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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