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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30일 제4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증대, 무역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760명에게 훈·포장 및 정부표창을 수여한다.

금탑산업훈장에는 변대규 휴맥스 사장과 이강식 STX엔진 사장, 류철곤 희성전자 사장, 박인철 썬스타특수정밀 회장, 전정도 성진지오텍 사장 등이 수상했다.

변대규 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해 디지털 영상 반주기, 디지털셋톱박스, 디지털 TV등을 생산하는 한국의 대표적 1세대 벤처기업이자 디지털가전기업으로 자리잡으며 지속적 성장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출실적은 2005년 5926억원이며, 올해 지역별 수출비중은 유럽 23%, 중동 4%, 미국 52%, 일본 12%, 한국 4% 그 외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5%를 기록하는 등 전체 매출 중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6%에 이르고 있다.

이강식 사장은 STX엔진이 2004년 9177만4000 달러, 2005년 4억388만2000달러를 수출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STX엔진은 올해에도 디젤엔진 및 관련부품등으로 5억1942만9000달러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매년 높은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류철곤 희성전자 사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LCD BLU 설계 및 제조 기술과 LCD모듈 제조 기술, BLU 부품관련 10가지 이상의 설계 및 제조기술 등을 바탕으로 회사 수출 확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고효율 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 유닛 등 12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중장기 회사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희성전자의 수출실적은 2005년 8647억원이다.

박인철 썬스타특수정밀 회장은 국내법인 6곳, 해외법인 5곳, 해외 지사 7곳 등을 두고 전세계 100여국 봉제업계에 매해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박 회장은 시장변화에 대한 탁월한 선견지명과 전 직원을 세계1위 브랜드 창출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향해 결집 할 수 있게 만드는 강력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전정도 성진지오텍 사장은 산업기계의 기초인 볼트와 너트 제작을 시작으로 제조업에 첫 발을 들여 놓았으며, 현재는 신규 사업부를 추가로 운영하면서 성진지오텍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출실적은 2002년 6500만 달러, 2003년 7000만 달러, 2004년 8900만 달러다.

이외에도 서태식 삼영테크놀로지 사장, 홍원기 한화기계 사장, 조규진 노벨리스코리아 부사장, 조국필 쌍용 사장, 신상홍 수산중공업 사장, 이한구 코텍 사장, 조성제 성주 사장, 박태룡 국민비투멘 사장 등은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다.

또 티에스이 권상준 대표 등 10명에게는 동탑산업훈장이 수여되며 동우화인켐 문희철 대표 등 7명과 에쎈테크 조시남 대표 등 10명에게는 각각 철탑산업훈장과 석탑산업훈장이 각각 수여된다.

산업포장 수상자로는 고려부품 박창규 대표 등 38명이, 대통령 표창자는 성현무역 이영만 대표 등 86명이, 국무총리 표창자로는 바이오트론 장규호 대표 등 95명이 결정됐다.

이밖에 디케이 노은식 대표 등 501명은 산업자원부 장관표창을 받는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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