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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들도 갈팡질팡이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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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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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4 2006/10/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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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전년대비 부진-전기대비 양호… 증권가 "4Q 이후 성장성 유 
효"] 
 
휴맥스의 3/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과 증권가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휴맥스는 전날 대비 150원(0.59%)떨어진 2만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이틀째 약세다. 
 
휴맥스는 전날 휴맥스는 3/4분기에 매출액 1869억2800만원, 영업이익 143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6%가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전분기 
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 35% 증가했다. 
 
 
휴맥스는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 이날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3/4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휴맥스의 3/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변치않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이 휴맥스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전년 동 
기 대비 실적보다 전기 대비 실적이 의미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3분기 실적은 분기 대비 비교하는 것이 
정당하다"며 "당초 예상했던 추정치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4000원도 유지했다.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은 32.8%다. 
 
노 애널리스트는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25.9% 감소했으나, 
지난해 3분기는 다이렉트 TV(DirecTV)와의 셋톱박스 거래 재개로 특수를 누렸다는 점 
 
을 감안하면, 전년대비 실적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분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1%와 34.8% 증가했다는 점에 무 
게를 둬야 한다"며 "무엇보다 방송의 디지털화에 따른 셋톱박스와 TV 산업의 수혜가 
이어진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강오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휴맥스가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가 미국 다이렉트 TV(Direc TV)에 대한 매출이 재개되면서 
급격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실적"이라고 평가했 
다. 
 
4/4분기 이후 휴맥스의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김현중 동 
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과 IPTV(인터넷TV) 서비스 개시 
 등 셋톱박스 시장이 우호적인 환경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휴맥스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중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셋톱박스 매출액은 계절적 성수기, 북미지역 외의 매 
출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56.4% 증가했다"며 "성장추세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강오 애널리스트도 "휴맥스가 국내 IPTV 시범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C-Cube 컨소시 
엄에 참여하면서 신규 사업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25%를 
 넘는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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