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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 디지털 가전 기업인 휴맥스[028080]는 유럽  최
초의 HD(고화질) 전용 유료 위성방송 사업자인 `유로(EURO) 1080'에  내년  7월까지
셋톱박스를 독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휴맥스는 자사 이탈리아 법인이 유로1080 방송사와 데이터 전송 속도와  동영상
압축률을 높인 MPEG4/H.264 기반 HD전용 위성  셋톱박스(모델명:HDCI-2000)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휴맥스 관계자는 "유럽에서 진정한 의미의 MPEG4기반 HD방송은 올 초 토리노 동
계올림픽에서 선보였고 6월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본격화된다"며 "이런 시점에서 유
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사업자에 셋톱박스를 독점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로1080은 2004년1월 벨기에서 출범한 HD전용 유료위성방송 사업자로서 유럽전
역을 방송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편 휴맥스는 유로1080에 앞서 지난 1월말부터 독일 최대 유료방송사업자인 프
리미에르사에도 MPEG4기반 HD위성 셋톱박스를 공급해 오고 있다.
    rhew@yna.co.kr 
(끝) 

휴맥스 A028080   코스닥  (액면가 : 500)      * 04월 10일 09시 20분 데이터    현재가 25,950  시가 26,000  52주 최고   전일비 ▲ 500  고가 26,200  52주 최저   거래량 203,606  저가 25,650  총주식수 28,01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