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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동양종금증권은 6일 휴맥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장기적인 셋톱박스 산업의 성장추세와 신규 사업부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이유에서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휴맥스(028080)
- 동사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30.5%, 13.7% 증가한 2,668억원, 219억원이었다. 경상이익은 일시적으로 유가증권처분이익 58억원이 발생하여 전분기 대비 31.3%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하였다. 3분기에 이어 분기 최고 매출액을 갱신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2006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 동사의 2005년 4분기 셋톱박스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1% 감소한 1,830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가 셋톱박스 산업의 계절적인 성수기이고 동사의 전체 셋탑박스 출하량이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폭의 매출 감소가 일어난 것은 ASP가 높은 PVR(Personal Video Recorder)의 출하가 크게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4분기 PVR 출하량의 감소는 ① 3분기 PVR 출하가 일시적으로 많았던 것에 따른 Base Effect에 대한 부분이 크고 ② 2006년 독일과 일본 방송사업자로의 PVR 출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PVR, HD 셋톱박스 등 Convergence를통한 고부가 셋톱박스 비중의 증가는 추세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 DTV 사업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534억원으로 유럽 지역의 브랜드매출과 ODM 매출이 모두 호조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는 브랜드와 ODM 매출비중이 2005년 50:50이었다고 밝혔다. 향후 ODM 사업이 DTV 사업부의 매출 성장을견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분기 브랜드 매출 또한 견조한 성장을 보인 것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또한 2006년 2분기 독일 월드컵에 맞춘 프리미에르(독)로의 자체 브랜드 LCD TV 공급과 미주향방송사업자로의 LCD TV 공급이 이루어질 경우 동사DTV 사업부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DAB 사업부는 4분기 미국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한 수요로 당초 가이드라인을 상회하는 3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① 4분기 미국 시장이 계절적인 성수기인점② 동사의 제품이 미국 DAB 방송사업자인 시리우스의 첫번째 Hand-Held 형 단말기인 점 때문에 DAB 사업부의 4분기 실적 호조가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향후 미국 DAB 가입자의 증가 추세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2006년 동사의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한다. ① 장기적인 셋톱박스 산업의 성장추세와② 신규 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김현중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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