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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휴맥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고 9일 밝혔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최대 위성 방송사인 디렉(Direc)TV의 HD PVR 공급업체로 선정돼 2009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개월 목표주가는 1만4300원을 유지했다. 그래도 현 주가대비 34.6%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아날로그 방송 중단(2009년 2월)을 감안할 때 HD STB(Set Top Box)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DirecTV는 1700만명 이상의 가입자와 130개 이상의 HD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톰슨(Thomson) 등도 공급업체로 선정되었지만, 제품 경쟁력이 가장 높은 휴맥스가 이번 DirecTV HD 프로모션의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HD PVR은 수익성이 가장 높은 STB라는 점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휴맥스가 실적 개선의 3가지 조건 중 핵심조건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휴맥스의 실적이 개선되기 위해서 1) HD 제품의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2) DTV 부문에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수 있는 실적을 올리며, 3) 과도한 물류 비용 을 줄여 원가를 절감하는 것이 선결과제다. 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HD 제품 비중 상승인데, 핵심 사업인 STB 경쟁력이 강화되는 동시에 수익성 향상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이번 DirecTV HD PVR 공급업체 선정은 실적 개선의 핵심 조건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논리다.
DTV 부문의 BEP 달성과 원가 절감은 추가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본 업체와의 DTV ODM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원가 절감의 핵심인 물류 개선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 부분이 HD 제품 비중 증가에 더해 2009년 실적 개선 속도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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