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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법안, 내일 국회 통과될 듯
12/27 16:31 [아시아경제]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IPTV 법안이 내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27일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어제(26일) 법사위 의원들간 입장 차이로 IPTV 법안을 법안심사 제2소위로 내려보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정족수 미달로 정상 처리되지 않았다"며 "IPTV 법안은 아직 법사위 전체 회의에 상정된 상태로 내일(28일) 오전 10시 전체 회의를 열어 세법 등 20여개 법안과 함께 IPTV 법안을 처리한 뒤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통위의 또 다른 관계자도 "법안심사 제2소위를 거치지 않았지만 의원들간 이견이 상당부분 좁혀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법사위 전체 회의에 상정된 법안 그대로 내일 의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에 따라 IPTV 법안은 28일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친 뒤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를 통해 극적인 연내 통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IPTV 법안은 여야는 물론 차기 정부에서도 신속한 법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어 국회 본회의 통과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이정일 기자 jaylee@newsv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