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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가 3분기 저조한 실적을 이유로 증권사들이 일제히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하면서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휴맥스는 전날보다 550원(3.60%) 내린 1만4700원. 거래량은 19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휴맥스에 대해 고부가제품 비중 감소 등으로 3분기 수익성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가를 2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2008년부터 위성과 케이블, IPTV 등 전방산업의 셋톱박스(STB)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같은 날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 등도 목표주가 또는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휴맥스의 3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대비 6.0% 증가한 1274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50.4% 감소한 15억원에 그쳤다.

조준영 기자 jjy@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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