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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실적개선에도 밸류에이션 부담 커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7일 휴맥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Valuation) 부담이 크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휴맥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24%, 65% 감소한 1566억억원과 51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기준으로는 23%, 69% 감소한 1202억원과 27억원이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는 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영향이 가장 크다고 판단되며 북미 사업자로의 표준화질(SD)급 개인용 녹화 저장장치(PVR) 출하 감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 제품인 SD PVR 감소로 인해 매출원가율이 상승했고 판관비 절대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감소로 인해 판관비율이 상승해 영업이익률은 2.2%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선진국 방송사업자의 HD전환이 내년 본격화됨에 따라 HD, HD PVR 교체수요가 증가할 전망 △신흥시장 방송사업자에 대한 적극적 대응 예상 등을 근거로 셋톱박스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DTV 사업부는 경쟁력있는 제조사 설계생산(ODM) 신규 파트너 확보 등을 근거로 내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맥스는 2분기 DTV 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6.6%, 전년 동기 대비 56.7% 감소한 15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ODM 사업 파트너인 일본 PDP TV업체와 델의 LCD TV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일본 업체와의 ODM 사업이 4분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과거 ODM 사업 파트너들이 TV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지 않았으나 신규 파트너들의 경우 LCD TV 전문업체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로 인한 매출액 증가로 내년 DTV 사업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향후 전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나 동사의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 EPS 1104원, 1641원 대비 20.4배와 13.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며 "향후 실적개선 시기는 선진국 방송사업자의 HD전환, DTV 사업부의 손익분기점 달성여부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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