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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A028080   코스닥  (액면가 : 500)      * 12월 21일 00시 32분 데이터    현재가 27,750  시가 27,900  52주 최고   전일비 ▼ 650  고가 28,400  52주 최저   거래량 506,867  저가 27,650  총주식수 28,012,957

 휴맥스가 증권사의 엇갈린 실적 전망 속에 약세를 보였다.

20일 휴맥스는 650원(2.29%) 내린 2만7750원으로 3일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키움증권은 이 회사의 4분기 예상 매출이 전 분기에 비해 17.7% 늘어난 2200억원,영업이익도 9% 증가한 15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김병기 연구원은 "휴맥스가 셋톱박스 부문에서 유니티미디어(독일) 타타스카이(인도) 등 신규 매출처에 납품을 시작했고 디지털TV 부문에서 연말 성수기로 유럽 판매가 호조를 보여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셋톱박스 부문에서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고 고화질(HD)용 셋톱박스 및 PVR(개인저장장치)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연간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 인터넷(IP) TV가 상용화되고 케이블TV의 디지털화가 진행될 경우 휴맥스는 최대 수혜 업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노무라증권은 휴맥스에 대해 신사업 분야의 성장 지연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낮춰잡았다.

노무라증권은 "IP TV용 셋톱박스와 디지털 TV 등 휴맥스가 진행 중인 신규 사업의 성장이 지연돼 이들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증권은 휴맥스의 올해 이익을 26% 낮추는 한편 내년 매출과 이익을 각각 8%,9%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