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20,150
+1.92%
04/03 장마감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정부가 올해 해외 수주 목표로 400억 달러를 내세웠지만

작성자 정보

세자

게시글 정보

조회 240 2024/11/13 20:21

게시글 내용

현대ENG, 투르크 플랜트 공사
1조 이상 금액차에 수주 유보
대우건설은 '일부' 수주 그쳐
"수익안정성 저하" 보수적 접근
올해 400억弗 달성 어려울 듯




정부가 올해 해외 수주 목표로 400억 달러를 내세웠지만 공사비를 둘러싼 이견으로 수주에 실패하면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공기 지연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위변제 등으로 해외 사업에서 대규모의 손실을 보는 경우가 등장하면서 업무협약(MOU)만 체결한 뒤 본계약을 맺지 않거나 수주 자체를 유보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1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올 6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가스공사 및 국영 화학공사와 체결한 2건의 MOU가 본계약 체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 6월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건설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 합의서'에 서명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 측과 한 프로젝트에서만 1조 원 이상의 가격 이견이 있어 공식적으로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유보한 상황”이라며 “2010년대 중반까지 중앙아시아에서의 높은 실행률을 바탕으로 회사를 확장했는데 현지 일각에서는 당시 과도하게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면서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가격 이견으로 ‘일부’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2022년 투르크메니스탄에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와 ‘투르크메나바트 인산 비료 플랜트’를 짓는 내용의 MOU 2건을 맺었으나 결국 1건만 수주하는 데 그쳤다. 총 3조 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됐던 수주 금액도 1조 원 상당에 머물렀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해외 수주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해외수주액은 정부 목표치의 71%인 285억 2585만 달러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이 과거 무리한 저가 수주로 해외 사업에서 심각한 손실을 본 데다 현재 미수가 심각한 만큼 해외 수주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3년 해외건설 미수금은 총 39억 1862만 달러(약 5조 4061억 원)로 나타났다. 2021년 11억 9972만 달러였던 미수금은 2022년 13억 5580만 달러, 지난해 13억 6310만 달러로 증가했다.


대표적인 미수금 발생 사례는 쌍용건설이 지난해 준공한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이다. 2015년 12월 당시 최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으로부터 수주해 이듬해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나 이후 잦은 설계변경과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치며 착공 80개월 만에 완공했다. 당초 계획보다 2년여 지연된 것이다. 사업이 지체되면서 수주 당시 8억 4000만 달러였던 공사비도 50%가량(4억 1500만 달러) 증액됐다. 일부 사업비를 추가 정산받았음에도 쌍용건설은 약 101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미수금으로 잡고 있다. 사실상 회사가 상각해야 하는 비용이다.


롯데건설은 2008년 수주한 호주 살라시아워터스 개발 사업장에 대해 올해 약 2700억 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했다.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인근 리틀비치 아파트 및 빌라 개발사업이지만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분양가가 떨어지고 사업일정이 지연돼 수익성이 낮아진 것이다. 자금회수가 늦어지며 금융비용이 지속적으로 불어나자 롯데건설은 PF대출을 대위변제하고 나머지 금액을 손실로 떠안았다. 호주 사우스포트 개발사업(682억 원)도 마찬가지다. 은퇴 이민자용 아파트 '빅토리아캐슬'을 짓는 도급 사업인데 롯데건설이 시공과 사업비 대출 연대보증을 서면서 대위변제 의무가 발생했다. 한 대형 건설사의 해외건설부문 관계자는 “해외 사업 매출이 확대되면 시공 관리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수익 안정성이 오히려 저하된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미착공이 지속되거나 공사비를 몇 년 째 받지 못하는 등 수익성에 미치는 여파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