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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3분기 영업익 2천39억원…예상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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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삼성E&A[028050]가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거뒀다.
삼성E&A는 24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9%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예상을 웃도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9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삼성E&A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천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5% 줄어든 2조3천170억원, 당기순이익은 1.5% 늘어난 1천582억원이었다.
시장에서는 매출액을 2조4천683억원, 당기순이익을 1천336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E&A는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종료단계에서 원가 개선으로 이익률이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는 5천924억원, 올해 누적수주는 11조5천95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12조6천억원)의 91.3%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3분기 말 기준 21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약 2년 치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본설계(FEED) to 설계·조달·시공(EPC) 전략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탄소중립 분야 신사업도 지속 추진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jlee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