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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하고 있다. 경제지표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이날부터 개막하는 2분기 어닝시즌 기대까지 가세하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48% 오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44% 상승하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0.51% 뛰고 있다.

유로존에서 독일의 5월 수출과 산업생산이 동반 부진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심리를 악화시켰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5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오름세를 보인 것이 이를 상쇄시켰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 의회에서 현재 유로존 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만큼 기준금리 인상은 부적절하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