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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세하가 투자한 카자흐스탄 사크라마바스 광구(보조광구)의 예상매장량이 약 2억7000만배럴로 산정됐다.

세하는 14일 영국의 자원전문 컨설팅업체인 베리타스에 평가를 의뢰한 결과 사크라마바스 광구의 제 1공에서 분출된 석유의 예상매장량이 2억7000만 배럴로 산정됐다고 밝혔다.

또 탐사 자료와 시추 자료와의 연관 관계를 합성해 베리타스 고유의 방식으로 해석한 결과 사크라마바스 구조의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양질의 석유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하측은 사크라마바스 광구의 두번째 공에 대한 시추작업을 진행중이며 올 9월 중에 세번째 공에 대한 시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하는 주 광구인 웨스트보조바 광구 제 1공의 시추는 3000 미터에 달하는 암염층을 통과한 후 4100 미터에서 다음 단계를 시추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안전 대책 위원회에서 지정한 일정 압력 테스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세하는 이후 시추를 재개해 이날 현재 4250 미터에서 가스의 징후가 보이는 등 고무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세하는 웨스트보조바 광구 역시 한 개 또는 두개의 추가 공을 실시하여 당사 주 광구로서의 추정 매장량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기택기자 ace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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