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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베트남에서 두 달만에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닭고기 가공·판매업체인 마니커(027740)와 하림(024660)를 비롯, 육가공 업체들은 급락하고 있는 반면위생 방역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2시5분 현재 전날 1.36% 올랐던 하림은 4.46% 하락하고 있다. 마니커 역시 1.48% 하락세를 기록하며 1000원대에서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반면 위생 및 방역 소독관련주들은 시장 하락률 대비 선방하거나 오히려 오르는 추세다.
파라웰빙스(036280)가 상한가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 대성미생물(036480), 코미팜 등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중 하락세였던 중앙백신(072020)도 보합권까지 올라왔다.

알앤앨바이오, 중앙바이오텍, 이-글 벳 등도 시장 하락률보단 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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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동 (sonny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