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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출발하고 있다. 기업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4%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06% 하락하는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0.01% 상승 중이다.

개장전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환율을 정책목표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일본의 엔화 약세유도 정책에 우려를 표시했지만,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에 그치면서 큰 재료는 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 기업 실적의 경우 코카콜라의 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낳았지만, 마이클 코어스의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다. 골드만삭스가 3개월간 단기 글로벌 증시 전망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것은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