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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하고 있다. 재정절벽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회하면서 기대와 관망이 교차하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0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1%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62% 오르고 있는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26% 상승 중이다.

개장전 독일의 투자심리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시장심리를 살려준데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는 보도도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잠시후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회하는 FOMC 역시 연준이 기존 부양기조를 유지하는데 그칠 것이라던 관측에서 서서히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