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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재정절벽을 둘러싼 여전한 의견 차이가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9% 상승하고 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18% 하락하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10% 하락 중이다.

전날 오후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2조2000억달러에 이르는 재정적자 감축안을 역으로 제안했지만, 이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날 미국쪽에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유로존에서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은행 통합감독 방안에 대해 또다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협의를 다음주로 연기한 것이 시장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