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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출발하고 있다. 경제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4%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09% 하락하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0.26% 내려가고 있다.

유로존에서 이탈리아의 내년도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그리스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잠시후 발표되는 미국의 지난달 ISM 서비스업지수가 방향성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6일 있을 대선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도 지수 정체의 이유가 되고 있다.

3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타임워너케이블이 3% 이상 하락하고 있고, 휴매나와 시스코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연간 실적 전망을 소폭 높인 도요타가 3.16% 오르고 있고, 예상보다 좋은 실적 덕에 트랜스오션도 3% 이상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