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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1일(현지시간) 10월 취업자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강세 개장했다. 나스닥지수는 약세 반전했다 다시 소폭 강보합세.

이날 오전 9시59분 현재 다우지수는 5.23포인트, 0.04% 오른 1만3237.85을 지나고 있다. S&P500 지수는 2.95포인트, 0.21% 상승한 1430.54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1.42포인트, 0.05% 오른 3021.48을 지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10월 취업자수가 17만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의 11만400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12만명도 웃도는 것이다. 10월 실업률은 7.9%로 지난 9월 7.8%에 비해 소폭 올랐다.

예상을 웃도는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원유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낙폭을 확대해 0.95% 떨어진 86.2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1.14% 하락하며 1695달러로 1700달러가 깨졌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9월 공장주문 동향도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지난 9월 공장주문이 4.6% 늘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8월 공장주문은 5.2% 큰 폭으로 감소했다.

버라이존은 이날 4분기 영업이익이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크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가는 0.06% 오르고 있다.

델타는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항공기 3500편을 취소했으며 이에 따라 10월 이익이 2000만달러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델타는 0.46%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회사인 셰브론은 이날 개장 전에 예상에 못 미치는 이익과 매출액을 공개해 0.87%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전날 장 마감 후에 회계연도 2013년 전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배당금을 높여 9.42% 급등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3분기 이익과 매출액이 예상을 웃돌며 10.42% 폭등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