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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지수는 2.24%(558.72p) /나스닥 지수는 3.05%(219.01p) 하락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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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예상치에 못 미친 고용지표와 미중간 무역협상 우려가 작용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24%(558.72포인트) 하락한 2만4388.9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62.87포인트) 내린 2633.08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5%(219.01포인트) 내린 6969.25로 거래를 마감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애플 주가는 3.2% 하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지웠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최근 아이폰 판매 부진을 지적하며 기술주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날 주가는 우선 미국 사법당국이 다음주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에 대한 기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관리자(CFO) 체포에 이어 미중 관계에 또다른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연방검찰이 미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들 침입을 시도한 해커들에 대해 다음주 기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당국 관계자들은 해커들이 수년간 작업을 준비해 왔으며, 중국 정부와도 연계된 조직 중 하나라고 전했다.
검찰은 이미 지난달 기소 준비를 거의 마쳤지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점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CFO 체포 등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미중간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백악관은 애써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중국과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글에 화웨이와 관련한 언급이나 설명은 없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의 여파가 중국과 재개한 무역협상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이날 CNN에 "미·중 무역협상과 화웨이 딸 체포는 두 개의 별개 사안"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11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15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23만7000명은 물론 시장의 전망치인 19만8000명보다 큰 폭 적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지난달과 같은 3.7%를, 시간당 임금의 지난해 대비 증가율도 전월과 같은 3.1%를 유지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의 감산 합의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1.12달러) 오른 5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54분 현재 배럴당 2.30%(1.38달러) 상승한 6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공급과잉 부담과 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눌려있던 국제유가에 감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최근 급락세를 지속해 지난 10월 고점 대비 30% 이상의 하락세를 보여왔다.
'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일일 12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다. 이 가운데 러시아를 포함한 비회원 산유국들은 4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 감산은 내년 초부터 6개월간 적용된다.
국제 금값은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7%(9.0달러) 오른 1252.6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24%(558.72포인트) 하락한 2만4388.9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62.87포인트) 내린 2633.08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5%(219.01포인트) 내린 6969.25로 거래를 마감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애플 주가는 3.2% 하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지웠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최근 아이폰 판매 부진을 지적하며 기술주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날 주가는 우선 미국 사법당국이 다음주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에 대한 기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관리자(CFO) 체포에 이어 미중 관계에 또다른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연방검찰이 미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들 침입을 시도한 해커들에 대해 다음주 기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당국 관계자들은 해커들이 수년간 작업을 준비해 왔으며, 중국 정부와도 연계된 조직 중 하나라고 전했다.
검찰은 이미 지난달 기소 준비를 거의 마쳤지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점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CFO 체포 등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미중간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백악관은 애써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중국과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글에 화웨이와 관련한 언급이나 설명은 없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의 여파가 중국과 재개한 무역협상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이날 CNN에 "미·중 무역협상과 화웨이 딸 체포는 두 개의 별개 사안"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11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15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23만7000명은 물론 시장의 전망치인 19만8000명보다 큰 폭 적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지난달과 같은 3.7%를, 시간당 임금의 지난해 대비 증가율도 전월과 같은 3.1%를 유지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의 감산 합의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1.12달러) 오른 5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54분 현재 배럴당 2.30%(1.38달러) 상승한 6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공급과잉 부담과 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눌려있던 국제유가에 감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최근 급락세를 지속해 지난 10월 고점 대비 30% 이상의 하락세를 보여왔다.
'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일일 12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다. 이 가운데 러시아를 포함한 비회원 산유국들은 4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 감산은 내년 초부터 6개월간 적용된다.
국제 금값은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7%(9.0달러) 오른 1252.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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