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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주택 밀집 구로·개봉동, 리모델링 방식 정비게시글 내용
강북 미아동도 정비…시흥IC 주변 건축제한 완화
낡은 단독·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서울 구로구 구로동과 개봉동 일대가 전면 철거가 아닌 리모델링 방식으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구로구 주거환경관리사업 지구단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구로동 111번지 일대(3만996㎡)는 구로역과 신도림역에서 500~700m 떨어져 있고 단독·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주택재건축구역 해제 지역이다.
개봉동 270번지 일대(3만2천958㎡)는 개봉역과 오류역에서 700m 외곽에 있는 개웅산 밑 작은 마을이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으로 낡은 건물을 전면 철거하는 대신 마을의 역사와 환경을 보존하면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정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구로동은 주민워크숍을 통해, 개봉동은 작년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에서 수상한 성균관대 학생들과 주민의 논의 과정을 통해 정비사업 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에는 가로환경 정비, 폐쇄회로(CC)TV 확충, 주민공동이용시설 마련, 마을 정비 지침 확립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특히 구로동은 재건축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후 주민 스스로 마을 정비 계획을 끌어낸 첫 사례여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북구 미아동 3-111 일대(1만18㎡)의 지구단위계획구역·계획 결정(안)도 통과했다.
이 일대는 1968년 조성된 주거단지로 건축구조상 벽이 옆집과 공유돼 가구별 보수작업이 어렵고 노후화 속도도 빨라 붕괴 등 사고 위험이 지적됐다.
2003년 안전진단 때 재건축 권고를 받았다.
시는 이 지역의 주택을 재건축하면서 공원, 사회복지시설, 동서를 연결하는 보행로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남부순환로(시흥IC) 주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이 공개공지를 5% 이상 조성하면 바닥면적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 일대는 남부순환로와 시흥대로가 만나는 지역으로 지하철 2호선 구로 디지털단지역이 가깝고 신안산선 환승역사와 신림~봉천터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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