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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공황은 아니지만, 지금은 2008년보다 더 나빠" -->5가지 악재!게시글 내용
▣ "대공황은 아니지만, 지금은 2008년보다 더 나빠" -->5가지 악재!
-루비니 교수 진단!
● 지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하다 경고
-->2008년 당시에는 가계ㆍ금융기관ㆍ기업 등 민간부문의 과도한 부채가
문제였지만 지금은 정부의 과도한 부채로 인해
국가 디폴트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
① 긴축은 유럽을 사망으로 이끌것 ② 美정치권 재정적자 해법 대혼란
③ 中 수출위축 내년 경착륙 가능성 ④ 신성장엔진 신흥국도 내리막길
⑤ 이란핵 둘러싸고 중동위기 심화
1.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경영대 교수(53)는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해 `닥터둠`으로 통한다.
2. 그는 2004년부터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전 세계 금융위기를 예고했다.
주택대출 부문의 부실이 전 세계 금융시스템을 망가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맞아떨어지면서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떠올랐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지냈다.
3. 루비니 교수의 첫마디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
그러면서 전 세계가 올해보다 내년에 더 큰 위기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충격의 2013년을 전망하는 이유는 5가지>
1. 먼저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는 유로존 재정위기다.
루비니 교수는 "유로존은 재앙 수준으로 당장 상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현재 유럽은 기관사 없이 질주하는 기관차나 마찬가지다.
이전에는 슬로모션이었는데 이제는 내리막길에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
그는 "경제대국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된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이어 시장 접근성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국가는 바로 프랑스와 벨기에"라고 지적했다.
2. 두 번째는 정치적 리스크에 발목이 잡힌 미국 경제다.
루비니 교수는 "미국 재정적자 규모에 대해 정치권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미국 경제가 내년에 재정절벽(Fiscal cliff)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재정절벽은 미국 정부가 재정지출을 갑작스럽게 대폭 삭감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재정지출이 급감하면 경제가 충격을 받게 된다.
현재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는 1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 재정적자
축소 방식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대규모 재정적자 감축에 들어가야 함.
루비니 교수는 "미국은 입법ㆍ행정ㆍ사법이라는 삼권분립 균형 위에 건설된
나라로 견제와 균형(check & balance)도 중요하지만 이 같은 시스템으로는
합의가 쉽지 않고 신속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고 꼬집었다.
3. 중국 경제의 경착륙 위험이다.
루비니 교수는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당장 중국 경제가 올해부터 경착륙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께 수출ㆍ고정투자가 축소되고 정권교체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중국 경제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4. 신성장엔진 역할을 해온 신흥국 경제의 뚜렷한 둔화 조짐이다.
루비니 교수는 "유로존 위기 장기화로 앞으로 브라질, 인도, 멕시코, 터키 등
신흥경제가 뚜렷한 둔화 조짐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5.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중동 위기 심화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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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교수는 "유로존 붕괴, 미국 경제 더블딥 진입, 신흥국 경제 둔화,
중국 경착륙, 중동 위기 등 5개 이슈가 극단적인 형태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확률은 크지 않다"면서도 "이들 문제가 개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높다"고 진단.
그는 "유로존은 이미 더블딥 침체에 빠졌고 미국ㆍ중국ㆍ신흥국 경제도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들 문제점은 전혀 가상적인 상황이 아니고 다만 얼마만큼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날지 짐작하기 힘들 뿐"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루비니 교수는 "현 상황이 1930년대 대공황 수준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지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뉴욕 = 김명수 특파원 / 박봉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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