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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5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510선에 올라섰다.

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주말보다 4.99포인트(0.98%) 오른 512.5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월 18일 종가 510.66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5개월여만에 다시 510선대 위로 올라섰다. 이날 주가 강세는 최근 코스닥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기관이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외국인 역시 순매수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6억4600만주, 거래대금은 1조5539억원으로 전주말과 비슷한 규모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1.21%), 소프트웨어(0.71%), 통신장비(1.55%), 정보기기(3.66%), 반도체(1.85%), IT부품(0.81%), 출판매체복제(3.04%), 제약(3.31%), 금속(1.78%), 금융(1.96%),건설(1.51%) 등 대부분이 오름세였다. 반면 통신서비스(-1.35%), 인터넷(-0.25%), 운송(-0.92%), 비금속(-0.2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군에서는 CJ홈쇼핑(0.36%), 주성엔지니어링(2.88%), 휴맥스(5.42%), 다음(1.25%), 디엠에스(2.30%), 예당(6.58%) 등이 올랐고 NHN(-0.46%), LG텔레콤(-1.35%), 하나로텔레콤(-2.34%), 아시아나항공(-1.62%), 동서( 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3.91%), 코미팜(-5.12%), 서울반도체(-0.98%), LG마이크론(-3.60%)은 내렸다.

코스닥시장 강세에 따라 한국창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제일창투, 넥서스투자( 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동원창투( 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등 창투사들이 상승했다. 에스디가 신제품 B형 간염 항원, 항체 동시 신속 진단시약에 대해 식약청에 판매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으로 5%이상 상승한 가운데 삼천당제약, 진양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제약주가 동반 상승했다.

울트라건설이 지분을 꾸준히 매입중인 삼광기업이 추가지분 매입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영업가치와 자산가치가 동시에 부각된 알에프텍, 일본 거래처가 대규모 유상증자에 참여 키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은 케이디이컴 등이 상승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수는 상한가 29종목을 포함해 567개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이 없는 가운데 하락 종목수는 262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