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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제연구소는 디피씨가 2대주주인 STIC와 신규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원가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기술 개발 가능성이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하나경제연구소 김장원 수석연구원은 기업탐방보고서에서 "디피씨(26890)가 2대주주와 신규사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파워부품의 원가절감 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 벤처사에 투자하는 등 R&D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또 "디피씨는 수출비중이 90%를 넘고 있으며 원재료 현금결제를 조건으로 환율 1100원에 수급계약을 맺음에 따라 환율상승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피씨는 지난해 매출 950억원, 경상이익 90억원, 순이익 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하나경제연구소는 추정했으며 올해에는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매출 1250억원, 순이익 80억원을 전망했다. 디피씨는 또 지난해 8월부터 디지털셋톱박스 신규 생산라인을 가동,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실현했고 올해는 주력사업으로 3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밖에도 "디피씨가 지분참여한 미국 SYBERSAY사의 경우 무선이어폰 개발업체로서 현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블루투스 관련 기술을 지닌 성장성이 높은 업체로서 투자이익, 경영참가, 기술사용을 목적으로 지분 참여했다"며 "현재 부수적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상용화 시기는 다소 늦어질 예정이며 디피씨가 관련 제품을 생산할지도 아직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