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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용 고압트랜스 생산업체인 디피씨는 정보통신, 인터넷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동양전원에서 사명을 바꾼 디피씨는 먼저 차세대 위성방송 수신기 셋톱박스 사업에 진출, 8월쯤 물품이 출하돼 올해 100억~150억원정도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에는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판매는 제2대주주인 벤처투자회사 STIC사의 계열사인 한단정보통신이 맡는다. 디피씨는 또 IMT-2000사업에 필요한 무선이어셋을 생산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무선 이어셋 벤처기업인 SyberSay에 10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기지건립을 추진중이다. 제품은 내년 상반기쯤 나올 예정이다. 또 국내 인터넷 쇼핑몰 및 전자상거래, 전산 SI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위아넷닷컴을 설립, 인터넷쇼핑몰을 열어 B2B & B2C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화상채팅업체인 이케나에 3억3,000만원을 투자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디피씨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해 지난달 21세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 사업기반 구축을 모토로 내세운 바 있다. 디피씨는 23일 오후2시 현재 전날보다 380원 내린 2,510원을 기록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