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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손 수급은 이제 개인들의 손에 달려 있다. 기관들의 보유물량이 89,652주에 불과하고, 외국인의 보유물량은 1만주에 불과하다. 로만손의 매물은 깃털처럼 가벼워졌다.

 한편,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이 북한의 초청을 받고 평양으로 갔다. 이명박 정권에 대해 매일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해대더니, 왜 현 회장을 초청했을까? 북한은 제2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등을 발사하고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경제적으로 고사직전이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방북초청하여 아부하고 여기자를 풀어 주더니, 이제는 현회장을 초청하여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씨를 풀어주고, 그 대가로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관광을 재개하여 그 관광 대가로 달러를 구할 모양이다. 북한으로서는 힘들이지 않고 돈버는 것이니까! 

 남은 문제는 개성공단 문제이다. 이에 대한 북한의 태도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가 큰 관심사이다. 인도적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납북자 및 90세 이상의 이산가족 자유왕래 등의 요구조건을 수용해달라고 이명박 정부에서 지원해 주지 않은 2년치 식량`비료 5억달러 상당량을 현회장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친북좌파정권에서 얻어먹던 습관이 몸에 익숙해져서, 개성공단 토지사용료로 계약을 위반하면서까지 5억달러를 요구했던 것이 틀림없는 것 같다.

 여하튼 남북경협주에게는 호재라고 할 수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8.15에 북한에 어떤 제의를 할 것인지? 내주 주가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