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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가 급속히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대북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맞고 있다. 북한은 이날 군사분계선을 통한 육로통행 차단을 예고하고 판문점 적십자 연락대표부 폐쇄 및 직통전화도 단절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개성공단 폐쇄 우려마저 나오고 있어 대북관련주의 하락을 부채질 했다.

13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로만손은 전일대비 13.25%가 하락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원도 11.01% 떨어져 나흘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북경협주로 손꼽히는 선도전기가 12.67%, 광명전기가 10.20%, 이화전기도 11.76%나 내렸다. 보성파워텍도 7.43%가 하락했다.

대북사업을 이끌었던 현대그룹 주도 하락했다. 현대상선이 전일대비 4.76% 하락해 3만5800원.현대엘리베이터도 6.58% 하락한 5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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