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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권의 중견 시계생산업체인 로만손은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실적이 약 2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로만손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약 3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순익은 약 15억원-16억원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올해 핸드백사업을 추진하면서 해외광고에 치중하다보니 광고비 지출이 증가해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지만 순익은 매출증가률을 따라가지는 못할 것 같다"며 "올해 매출은 342억원, 순익은 20억원-25억원 가량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로만손은 지난해 매출액 260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1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9억9,000만원과 23억8,000만원을 나타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