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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손이 상반기 실적집계 결과 매출증가에 비해 수익성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만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로만손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12억200만원보다 45.2% 늘어난 162억62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6월보다 14.6% 줄어든 14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로만손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제28회 바젤 2000 세계 시계·보석박람회에 참가해 인터넷 타이머 등 신제품들의 좋은 반응으로 우수한 계약실적을 올렸다며 올해 연간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약 31% 증가한 34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