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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퍼시픽 A025980   코스닥  (액면가 : 500)      * 09월 09일 13시 01분 데이터    현재가 7,070  시가 6,600  52주 최고   전일비 ▲ 410  고가 7,170  52주 최저   거래량 221,530  저가 6,600  총주식수 9,940,739

[머니투데이 정형석기자]에머슨퍼시픽이 외국인의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사흘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
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오후 12시 56분 현재 에머슨퍼시픽은 전날보다 450원(6.76%) 오른 7110원에 거래되고 있
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만5000주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동부증권은 지난 7일 에머슨퍼시픽이 남해리조트 분양으로 1000억원 가량의 현금유입이 기대되고 리조트 완
공후 안정적인 운영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머슨퍼시픽은 지난해 1월 피혁회사인 엠씨타운을 인수해서 설립됐으며 골프장 및 레저시설 운영/개발을 담
당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다. 중앙CC(운영: 중앙관광개발. 회원제 27홀. 충북 진천 소재), 리츠칼튼CC(운영:청
송, 회원제 27홀, 경기도 가평), IMG내셔날CC(운영:대명개발, 회원제 27홀, 충남 연기군) 등 3개 관계 골프
장에 대한 관리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힐튼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와 '금강산 골프 리조트'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 동부증권은
2개 리조트 모두 내년중 본격적인 사업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남해리조트의 경우 다음달 중 콘도회원권
 분양이 시작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대규모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동부증권은 '힐튼남해골프&스파'리조트가 국내 최초의 해변 골프장이라는 자연적 이점과 증가하는 골프 수요
 및 정부지원 등을 고려할 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에머슨퍼시픽의 수익구조는 콘도회원권 분양과 리조트
운영 수익으로 나눠진다며 콘도회원권 분양을 통해서만 내년 상반기까지 1000억원 이상의 자금 회수가 가능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대주주인 중앙관광개발이 일부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로 계열사인 대명개발로 넘긴 것과 관련해, 시
장에서는 에머슨퍼시픽 관련사들의 유동성이 매우 풍부함을 뜻하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