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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퍼시픽은 17일 정부의 충청권 신정행정수도 후보지군 4곳 발표와 관련, 모기업과 계열사의 수혜 및 골프사업에 긍정적인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에머슨의 최대주주인 중앙관광개발의 중앙 컨트리클럽은 충북 진천군에, 계열사인 대명개발의 IMG National 컨트리클럽은 충남 연기군에 소재, 두 골프장 모두 정부의 4후보지군과 최소 30분에서 최대1시간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따라 후보지 4곳 중 한 곳이 신행정수도로 선정될 경우, 양 골프장은 부지지가의 상승 및 인구증가에 따른 골프 이용객수 증가, 매출액 증가 등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에머슨측의 설명이다.

에머슨퍼시픽은 2004년 3월3일 중앙 컨트리 클럽과 2004년 3월4일 IMG National 컨트리클럽과 각각 골프장 코스관리 계약을 체결, 현재 두 골프장에 대한 코스관리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두 계약은 2009년까지의 장기적인 계약으로, 향후 신행정수도 선정 혜택으로 두 골프장의 골프 이용객이 증가할 경우 용역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머슨은 충북 진천군에 퍼블릭 골프장 신설을 진행 중이며, 관계사가 해당 골프장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05년 말 사업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머슨은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90원 오른 8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 머니투데이 -

에머슨퍼시픽 A025980   코스닥  (액면가 : 500)      * 06월 17일 09시 37분 데이터    현재가 880  시가 800  52주 최고   전일비 ↑ 90  고가 880  52주 최저   거래량 159,883  저가 785  총주식수 8,4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