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19일 경북도의회 도청이전 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최종보고서에서 “그동안 평가위원의 담합의혹과 관련, 늦게 선정된 전문가 평가위원 11명의 점수집계표와 최초 선정 전문가그룹 49명 및 시·군 추천 평가위원 23명의 집계표를 검토한 결과 주관성이 개입돼 다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나 담합행위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평가항목별 가중치 적용비율과 방법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입지 및 평가기준과 세부지침은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시·군 의견을 수렴해 추진위 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으로 특정지역에 유리하게 변경됐다는 것을 입증할 수 없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도청이전 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도청 후보지 결정과정에서의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된 특위 활동을 18일 마무리하고 최종보고서를 채택, 본회의에 상정했다.

도의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임시회를 열어 특위가 채택한 최종조사보고서를 의결한 뒤 경북도가 제출한 ‘경상북도의 사무소의 소재지 변경에 관한 조례안’를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