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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나자' 박 '그럴 필요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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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만나자' 박 '그럴 필요있나' 이 ' 12일 대구경북 필승대회 참석해줘요 박 ' 완곡히 거절 앵커멘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조속히 만나자고 제의했지만 박 전 대표가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느냐며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박근혜 끌어안기 위한 당 쇄신책 마련을 위해 일정을 취소한채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이재오 최고위원의 전격적인 사퇴 직후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며 조속히 만나자고 제의했습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굳이 만날 필요가 있느냐고 답했다고 박 전 대표 측 유정복 의원이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오는 12일 구미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필승결의대회에도 참석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박 전 대표는 다른 지역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완곡히 거절했습니다. 이처럼 두 사람이 뚜렷한 화해 메시지를 나누지 못함에 따라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출마와 이재오 최고위원의 사퇴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한나라당 내홍 사태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현재 오늘부터 모든 공개일정을 취소하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이르면 오는 11일쯤 기자회견을 열어 박 전 대표의 적극적인 협조를 끌어내기 위한 당 쇄신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 Copyrights ⓒ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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