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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홀딩스가 경인운하 출발지 주변에 대규모 땅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동화홀딩스의 한 관계자는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17만평 규모의 땅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부분 현재 동화그룹의 자회사들의 공장부지로 사용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지엔 동화기업, 동화케미칼등 동화그룹 관계사들이 입주해 있는 상황이다. 당초 부지 규모는 27만평정도 됐으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만여평 정도 매각됐다.

수자원공사의 한 관계자는 “경인운하 출발지는 배수문이 있는 인천시 서구 백석동에서 출발해 김포로 이어지는 18km의 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 가좌동지역도 이 사업의 영향권에 들어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화홀딩스측은 이 부지에 대해 상황을 봐가며 매각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섭 객원기자 par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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