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투자자들의 '종목찾기' 열기로 뜨겁다. 특별한 호재가 없는 '묻지마 급등주'가 속출하는가 하면 증권사에서 분석 보고서가 나오기 무섭게 상한가로 직행하는 종목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종목 장세 분위기가 강화된 것으로 보고 중소형 우량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지라고 권했다.
◇거침없는 '묻지마 급등'행진=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특별한 이유없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는 종목이 잇따르고 있다. 스테인리스 내연강판 제조업체인 삼원정밀금속 (12,300원 1,600 +14.9%)은 기존사업과 연계된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외에 특별한 급등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날까지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주가상승률은 1708%에 이른다.
CRM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 유니보스 (3,170원 410 +14.9%)는 13일째 상한가다. 올초 액면가(500원)에도 못 미치던 주가는 올 들어 596% 폭등하며 3000원대를 넘어섰다. 유니보스는 최근 주가급등 이유에 대한 조회공시에서 '이유없다'고 답변한 바 있으며,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도 부진하다.
이밖에 실적 악화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튜브픽쳐스 (470원 60 +14.6%), 아이메카 (1,060원 135 +14.6%)도 각각 이유없는 급등을 지속하고 있다.
◇'애널보고서'도 초강세=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종목들도 초강세다.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주변기기 판매업체인 트라이콤 (6,260원 810 +14.9%)은 이날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굿모닝신한증권의 분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트라이콤은 전날 대비 810원(14.86%)오른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캠텍 (12,100원 1,550 +14.7%)도 고성장 가치주라는 대우증권의 분석 이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 16일 나노캠텍에 대해 핵심기술력을 보유한 고성장 가치주라고 평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 (43,450원 5,000 +13.0%)는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현대증권의 보고서에 힘입어 1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지난달 초 상장된 오스템임플란트는 한달여만에 공모가(1만5000원)의 3배 가량 오른 상태다.
이밖에 한양증권으로부터 '제2의 도약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솔믹스 (8,100원 350 +4.5%), 대우증권으로부터 '숨은 자산주'라는 평가를 받은 인터엠 (2,435원 15 +0.6%)도 각각 2~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평가 우량 중소형주에 주목"=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전형적인 '종목장세'의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특별한 주도주는 부재한 상황"이라며 "이럴 경우 종목에 대한 목마름이 커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이유없는 급등주가 속출한다"고 분석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상승과정에서 매수주체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기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이 침체에서 상승국면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당분간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소형 우량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소위 이상급등종목이라고 말하는 이유없는 급등주에 대한 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며 "당분간 지수관련 대형주 보다는 외국인과 기관이 많이 산 중소형주에 관심을 갖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거침없는 '묻지마 급등'행진=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특별한 이유없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는 종목이 잇따르고 있다. 스테인리스 내연강판 제조업체인 삼원정밀금속 (12,300원 1,600 +14.9%)은 기존사업과 연계된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외에 특별한 급등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날까지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주가상승률은 1708%에 이른다.
CRM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 유니보스 (3,170원 410 +14.9%)는 13일째 상한가다. 올초 액면가(500원)에도 못 미치던 주가는 올 들어 596% 폭등하며 3000원대를 넘어섰다. 유니보스는 최근 주가급등 이유에 대한 조회공시에서 '이유없다'고 답변한 바 있으며,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도 부진하다.
이밖에 실적 악화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튜브픽쳐스 (470원 60 +14.6%), 아이메카 (1,060원 135 +14.6%)도 각각 이유없는 급등을 지속하고 있다.
◇'애널보고서'도 초강세=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종목들도 초강세다.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주변기기 판매업체인 트라이콤 (6,260원 810 +14.9%)은 이날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굿모닝신한증권의 분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트라이콤은 전날 대비 810원(14.86%)오른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캠텍 (12,100원 1,550 +14.7%)도 고성장 가치주라는 대우증권의 분석 이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 16일 나노캠텍에 대해 핵심기술력을 보유한 고성장 가치주라고 평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 (43,450원 5,000 +13.0%)는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현대증권의 보고서에 힘입어 1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지난달 초 상장된 오스템임플란트는 한달여만에 공모가(1만5000원)의 3배 가량 오른 상태다.
이밖에 한양증권으로부터 '제2의 도약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솔믹스 (8,100원 350 +4.5%), 대우증권으로부터 '숨은 자산주'라는 평가를 받은 인터엠 (2,435원 15 +0.6%)도 각각 2~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평가 우량 중소형주에 주목"=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전형적인 '종목장세'의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특별한 주도주는 부재한 상황"이라며 "이럴 경우 종목에 대한 목마름이 커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이유없는 급등주가 속출한다"고 분석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상승과정에서 매수주체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기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이 침체에서 상승국면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당분간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소형 우량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소위 이상급등종목이라고 말하는 이유없는 급등주에 대한 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며 "당분간 지수관련 대형주 보다는 외국인과 기관이 많이 산 중소형주에 관심을 갖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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