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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사와 팜오일 전용 복비 1년간 10만t 수출
남해화학(대표이사 김장규)은 말레이시아 CCM사와 비료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동남아 비료시장의 안정적 수출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남해화학에 따르면 지난 11~15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IFA(세계비료협회) 아시아지역 회의에서 CCM사와 1년간 10만t의 팜오일 전용 복합비료를 230억달러 수준에서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남해화학은 2002년 5,000t을 수출했으나 2006년 현재 8만t을 공급, 수출 규모가 16배 확대됐으며 2007년에는 15만t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를 포함한 올해 전체 수출 예상량은 70만t, 1억7,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8만7,000t(27%), 5,000만달러(30%)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성재 남해화학 수출팀 차장은 “1년간의 장기계약은 원료값이 수시로 변화하는 비료 수출입시장에선 보기 드문 경우”라면서 “남해화학은 앞으로도 동남아시장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장기 거래를 추진,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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