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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금호석유화학, STX, 남해화학, KCI, 에코솔루션, 카프코
등은 바이오디젤제조설비를 갖추는데 200억이 소요됩니다.

그런대 애경은

1. 이 시설투자 필요없이 기존 무스탈산 설비를 그대로 이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2. 공장이 울산지역에 있어 SK, S-OIL 근접하여 입지면에서 가장 유리
합니다.

3. 이에따라 향후 바이오디젤의 최강자는 애경유화입니다. 

애경유화, 바이오디젤 사업 진출
 
[EBN 2006-04-13 14:43]    
 
기존 설비 활용‥수익성 극대화
정유사 입찰 등 BD사업 적극 전개

[EBN화학정보 손병문 기자] 애경유화(대표 부규환)가 바이오디젤(Bio-Diesel)사업에 진출한다.

바이오디젤은 정부가 석유대체연료 보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 7월 시판을 앞두고 있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연료유다.

회사 관계자는 13일 “지난해부터 사업성 검토 및 시험생산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오디젤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애경유화의 바이오디젤 품질은 석유품질검사원의 분석결과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애경유화는 별도의 시설이나 공장의 신설 없이 기존 설비를 그대로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며 “특히 생산공장이 울산 석유화학단지내에 위치해 있는 것도 원료 및 제품의 수급에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경유화는 바이오디젤 사업이 품질 및 제조원가 면에서 타업체와 차별적 우위를 갖고 있다고 판단, 향후 정유사의 입찰 등 관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이오디젤 사업은 금호아시아나그룹, SK케미칼, 남해화학, STX그룹과 일부 유화사들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경유화가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애경유화는 30년이상 무수프탈산(PA, Phthalic Anhydride)과 가소제(plasticizer)를 전문으로 생산해 온 기업으로 애경그룹 기초화학사업 계열사 중 유일하게 상장된 회사다.

바이오 디젤은 식물성 유지(대두유, 유채유 등)와 알코올을 반응시켜 만든 지방산 메틸 에스테르를 말한다. 물성이 경유와 유사해 경유의 대체 또는 혼합해 디젤엔진에 사용하는 친환경 대체 연료로 떠오르는 에너지다.

정부의 시범 보급사업을 통해 바이오 디젤이 20% 혼합된 BD20이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고, 오는 7월부터는 바이오 디젤이 0.5% 혼합된 BD0.5가 주유소에서 시판된다.

이와 관련 작년 12월에는 정부에서 바이오 디젤의 판매 확대를 위해 교통세 등 면세고시를, 올 3월에는 산업자원부와 5개 정유사간에 바이오 디젤을 공급하겠다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손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