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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성화용기자]기업들은 남북경협이 본격화 될 경우 가장 유망한 사업분야로 '건설부문'을 꼽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협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로 '북핵문제 해결 및 남북관계 개선'을, 개성공단의 성공요건으로는 '자유로
운 기업활동 보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격경제인연합회는 2일 업종별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만든 '2004년 주요기업의 남북경협 현
황과 개선과제'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남북경협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이 15개로 조사되어 지난해 조사(12개
) 때 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응답업체 수가 455개사로 올해 404개사 보다 많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우리 기업의 남북경협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가운데는 올해 신규로 남북경협사업을 시작한 기업이 4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향후
5년간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응답한 기업이 11개사(73.3%)인 반면 '축소하겠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없었
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북핵문제 해결 및 남북관계 개선'(68.3%)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북한 내 SOC 시설 확충'(13.2%) 및 '남북경협관련 제도적 개선'(11.9%) 등의 항목이 뒤를
이었다.
이와 같은 과제들은 시장경제 원리 또는 기업들의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어서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또 남북경협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유망 사업분야로는 건설부문을 꼽은 기업들이 34.4%(137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는 대북 직접투자가 확대될 때 공장 및 도로 등의 건설수요가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
로 판단된다. 특히, 건설분야는 지난해 조사(27.0%)에 비해 크게 증가해 2000년 이후 올해 처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는데 이는 개성공단 조성사업이 지난해 7월 착공식 이후 가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따른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전경련의 분석이다.
주요 기업들은 개성공단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입주에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별로 없다
'(54.1%), '전혀 없다'(24.1%) 등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그러나 중국과 비교할 때 개성공단의 경쟁력에 대해 대부분 '다소 경쟁력이 있다'(63.9%), '아주 경쟁력이
있다'(12.2%)로 답해 개성공단의 경쟁력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와 함께 조사 대상업체의 76.7%가 개성공단 성공에 대해 '다소 성공 가능성이 있거나 성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응답하여 개성공단 사업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주요 기업들은 개성공단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자유로운 기업활동 보장'(53.1%)을 가장 많이 꼽
았다.
이러한 결과는 2002, 2003년도 조사 때와 동일한 것으로 기업들은 '남북간 체제의 상이함에서 발생하는 인식
의 차이' 등으로 북한당국으로부터 기업활동에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 다음으
로는 '전력, 철도연결 등 인프라 확충'(36.8%)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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