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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전자상거래 지불서비스시장이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 이에 따라 신규업체들이 잇따라 시장에 진출, 업체간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불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에 서 신용카드 결제 를 위한 지불정보를 쇼핑몰과 카드사 사이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서비스 이다. - 데이콤과 이니시스, 한국정보통신 등 주요 지불서비스업체의 올들어 월 거래 건수가 평균 3만~10만건을 넘어섰고 거래금액도 20억~50억원대 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배 이상 늘어났다. 이들 업체는 또 유료 디지털콘텐츠 구매에 유리한 소액 전자화폐를 최 근 출시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인터넷 과금시스템, 무선인터넷 결제시 스템 등 다양한 전자결제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 데이콤 금융사업팀은 전자 지불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지난해 1월 ‘이 크레딧(e-credit)’서비스를 시작했다. 작년 한해 지불서비스 부문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이콤은 올 1월에만 26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 렸다. - 현재 2000여개 업체에 지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소액 전자 화폐인‘사이버패스’를 출시했다. 또 중소ㆍ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지불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상거래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7일 중소기업은행 등 16개 기관과 공동으로 EC호스팅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 지난 98년 ‘이니페이’서비스를 시작한 이니시스는 현재 800여개 업체에 지불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 1월 3000건에 불과하던 거래 건 수가 올 1월에는 10만여건을 기록하는 등 폭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 올 하반기에는 인터넷을 통한 과금시스템과 기업간거래(B2B) 지불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도 ‘이지페이’서비스를 내놓고 현재 100여개 업체를 대 상으로 지불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 지난 한해 동안 거래 건수가 8만여 건에 그친데 비해 지난달 말 현재 3만여건 이상의 거래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조선무역과 KCP 등 신규업체들이 최근 지불서비스시장에 가세하 고 있고 일부 대기업과 은행, 카드사 등도 시장 진출을 계획중이어서 전 자상거래 지불서비스업체간 서비스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