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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신용카드 결제업체 한국정보통신(대표 김철호)은 RF신용카드(비 접촉식 신용카드)용 단말기 '이지동글 ED 862'를 비자, 마스터 카드사로부터 비자 웨이브(VISA wave) 및 페이패스(Paypass) 국제공인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은 비자와 마스터카드로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증을 동시에 받게 됨에따라 국제적으로 RF카드 신용카드결제 단말기의 수출 및 국내 주요 가맹점에 본격적인 소액결제단말기 보급의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정보통신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소액결제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3만원 이하의 신용카드 거래는 본인확인(서명) 없이 터치 앤 고(교통카드처럼 갖다대면 결제되는 방식)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지동글 ED 862는 국내 최소형 및 최경량제품(8cmX 12cm/500g)이다. 한국정보통신은 이를 소액결제가 빈번히 발생하는 편의점,약국, 슈퍼마켓,음식점,경기장, 주차장,자판기, 구내식당 등에 집중 설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잠실 야구경기장에도 RF단말기가 설치되어 구단 및 야구장을 찾는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축구장 등 대형공연장에 설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고로 말레이시아는 소액결제의 한도를 1회 30달러, 미국 플로리다지역의 경우 1회 25불까지 소액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철호 대표이사는 "현재 신용카드사용 평균 이용금액이 하향추세에 있으며,1만원 미만 거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제품의 보급확산은 신용카드사들의 수수료 절감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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