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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 미 소프트웨어업체로부터 외자유치 한국정보통신(대표 하제윤)은 미국 유수의 소프트웨어 업체로부터 외자를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권순배 한국정보통신 상무는 "미국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와 외자유치를 추진, 거의 마무리단계에 와 있다"며 "그러나 회사명은 현재 밝힐 수 없다"고 4일 말했다. 한국정보통신은 이와 함께 오는 5월 19일 임시주주 총회를 열어 스티븐 우(Stephen Wu)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사업부 아시아지역 본부장과 미국계 투자은행인 DLJ의 데이비드 오(David Oh)씨를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3월 9일 캐나다의 최대 국민연금관리 회사인 Capital Communication CDPQ와 5천만 달러 투자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해외투자자가 내부절차 이행 및 자금운용 곤란 등의 사유로 납입일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납입일을 3월 31일에서 4월 22일로 변경, 외자유치가 무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아 왔다. 권순배 상무는 "CDPQ로부터의 외자유치는 확실하며, 이번 미국 소프트웨어업체의 외자유치 외에 1~2개 회사와 외자유치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의 인터넷컨텐츠업체 인수설에 대해 "현재 시각까지 전혀 검토한 바 없으며, 관계사인 바람소프트와 보인기술을 통해 인터넷포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해 9월 20일 미국의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인 TMCS(Ticket Master Online City Search)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또한 지난 3일부터 포털서비스인 'nMetro.com'을 개설하여 시범운용 중이며,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강기택 04/04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