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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 MS사 자본참여설 '무성' (와우TV) 한국정보통신에 대한 미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지분참여설이 증시주변에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뿐만 아니라 홍콩의 전자결제회사인 '테크놀로지'사에서도 별도로 미화 1억달러규모의 자본참여의사를 타진했다는 루머도 꼬리를 무는 등 유수의 외국회사들을 중심으로 한 자본참여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을 둘러싼 증시주변이나 증권가에 돌고 있는 이같은 소문은 지난 9일 증권협회 공시를 통해 '1억달러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이후 그 내용이 상당히 구체화 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제3자 배정유상증자는 다수의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해, 이와 관련한 풍문들이 나돌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의 주가 움직임에서도 한국통신에 대한 증시의 이같은 관심을 잘 반영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4일가지 나흘 연속 강한 상승세를 시현, 연중 최고가인 15만6천5백원대에 올라섰다.주당 액면가가 5백원인점을 감안하면 실제액면가 5천원을 기준으로 주가수준은 150만원을 넘어선 셈이다. 현재 한국정보통신에 대한 호재성 풍문의 골자로는 MS사 참여설과 홍콩의 '테크놀로지'사의 추가 1억달러규모의 자본참여설이다. 우선 이번 제3자배정의 1억달러의 유상증자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4백억원규모를 참여키로 확정했다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나머지 배정분도 MS사에 버금가는 해외회사로부터 들어오기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회사측은 이에대해 15일 공식발표 하거나 조만간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사측 관계자는 '상호 비밀준수계약이 체결돼 있어 발표시기는 상호 별도 합의되는 시기로 늦어질 수 있다'고 말해, 15일 청약결과가 발표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또 "성격상 아직 발표할 수는 없지만 M/S 나 홍콩 테크놀로지사의 자본참여설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있어, 시장에서 관측되고 있는대로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유상증자에 홍콩 회사가 일부 참여할 수도 있고, 별도로 참여하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혀, 어떤 형식으로든 두회사의 자본참여는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이번 한국정보통신에 대한 해외 투자가 및 회사들의 유상증자 참여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대단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우선 참여가격이 주당 약 8만92백원으로코스닥시장 등록기업으로서는 가장 비싼가격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으로, 이것 만으로도 커다란 의미가 있다는게 증권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와함께 예상대로 미 MS사가 4백억원정도 참여하게 될 경우에도 코스닥 기업중에는 최대규모의 자본참여가 이루어지는 것 이라는 의견이다.여기에다 한국통신의 경우 유수의 해외 정보통신회사들이 한국 최고의 정보통신 관련 업체로 꼽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이 만들고 있는 '이지체크'라는 카드조회기가 대중화된데다 이로인해 다양한 고객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회사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 한국정보통신은 이번 외자조달 자금으로 인터넷 관련 사업을 새로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은 현재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기업인 '베리사인'의 한국 현지회사인 '한국전자인증'사 최대주주로 참여해 있기도 하다. 미 '베리사인'은 나스닥시장에서 주당 가격이 2백달러~2백50달러까지 형성되고 있는 회사로, 한국전자인증사에는 삼성SDS 와 SK텔레콤도 지분을 출자하고 있다. 오늘 3자 유상증자사 발표합니다.